[경주24시] 진화하는 경주 바다…어촌‧어항재생사업 평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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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3월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주시는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 5곳 중 수렴항, 연동항, 나정항의 조기 준공과 진척도, 가곡항의 사업 추진율, 그리고 각종 행정절차 추진 현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월10일 경주시 하수정비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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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충효지구 침수예방 속도…국비 48억 확보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주시가 3월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양수산부가 어촌 소멸을 막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해수부가 전국 11개 시‧도와 62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실집행률, 우수사례, 준공현황, 사전절차 추진현황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지자체를 선정됐다.
경주시는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 5곳 중 수렴항, 연동항, 나정항의 조기 준공과 진척도, 가곡항의 사업 추진율, 그리고 각종 행정절차 추진 현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촌뉴딜 300사업 중 하나인 '사전 월파방지시설 설치'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내습 시 피해를 최소화 한 점이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아울러 어촌어항재생사업과 연계한 연동마을축제(4월), 연동야장(6월),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6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경주바다를 전국에 알릴 수 있게 했다는 점도 '대상' 수상을 뒷받침 했다. 또한 관련 시설물 관리운영 예산 확보와 주민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추진되는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경주가 해양문화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한국여행업협회와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경북 경주시와 KATA(한국여행업협회)가 3월7일 경주시청에서 주낙영 시장과 오창희 회장, 각 여행업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마케팅 지원,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과 판매증진 등이다.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KATA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국내 인바운드(해외여행자 국내입국) 여행사와 관광 유관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보다 효율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주낙영 시장은 "관광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맺은 이번 MOU가 경주시의 다양한 관광상품 출시와 관광객유치에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도 한국여행업협회 회원사들의 아낌 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에 따르면 KATA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난 1991년 설립됐다. 현재 정회원 2152개사, 특별회원 77개사가 가입돼 있다. 여행업계 및 회원의 권익 증진과 여행 업무에 필요한 자료 수집‧조사‧홍보 등의 업무를 맡아 집행하고 있다.
◇ 경주시, 충효지구 침수예방사업 '속도'…국비 48억 확보
경북 경주시가 추진중인 '충효지구 침수예방사업'이 국비사업으로 확정돼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월10일 경주시 하수정비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
총 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우수관로 1.2km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오는 4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8년 말 완료 계획이다.
사업 예정지는 충효동 경주요양병원과 삼정아파트, 경주초등학교 일대로 충효천 하류지역에 위치해 있다.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해 잦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기존 우수관로 확대와 함께 빗물펌프장을 통한 강제배수가 가능해져 침수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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