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썼다”, 빌리 아일리시 남매 역대 최연소 아카데미 2회 수상[해외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3. 11. 16:16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2)와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26)이 오스카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바비’의 주제가 '왓 와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오스카상을 받았다.
이들은 2021년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주제가를 작곡해 오스카상을 받은 바 있다.
아일리시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고,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30살 이전에 오스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조디 포스터는 29살에 ‘양들의 침묵’으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고, 힐러리 스웽크는 30살에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같은 부문에서 두 번째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바비’는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주제가상 한 부문에서만 수상했다. 감독상(그레타 거윅), 여우주연상(마고 로비)은 후보 지명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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