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임종석 "민주당대표 중심 단결해야"…이재명 "감사"

정윤미 기자 2024. 3. 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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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4· 10 총선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더불어민주당 결정을 수용하고 당 대표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데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해 주신 임 전 실장님께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임 전 실장님 말씀처럼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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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정권 심판 위해 같이 고민해 달라"
임종석 "당 결정 수용…더 이상 분열은 공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매직짐 휘트니스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하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2024.2.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4· 10 총선에서 자신을 공천 배제(컷오프)한 더불어민주당 결정을 수용하고 당 대표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데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수용해 주신 임 전 실장님께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임 전 실장님 말씀처럼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실장님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부탁드렸는데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윤 정권 심판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하는 여러 길을 같이 고민해 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님 표현대로 우리는 민주당"이라며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 승리를 우리 민주당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당 결정을 수용한다. 더 이상 분열은 공멸"이라며 "모두가 아픔을 뒤로하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자고 호소드린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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