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주 선거구 후보들, 원공노와 공직사회 갑질 타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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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 갑·을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11일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과 함께 공직사회 갑질 문화 타파 등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했다.
민주당 갑 선거구 원창묵 예비후보와 을 선거구 송기헌 국회의원은 이날 원공노 사무실에서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과 함께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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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 갑·을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11일 원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과 함께 공직사회 갑질 문화 타파 등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했다.
민주당 갑 선거구 원창묵 예비후보와 을 선거구 송기헌 국회의원은 이날 원공노 사무실에서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과 함께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원공노가 각 예비후보에게 제안한 5가지의 정책 질의에 대해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가 질의한 5가지는 거대 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제정, 공무원법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 신설, 선출직 공무원의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법안, 종이 낭비성 선거공보 개선, 원주지역 항소심 재판부 설치 등이다.
원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직장 내 부당한 요구 또는 지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도 "효율적이고 주도적인 공직문화를 구성하기 위한 원공노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정책질의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문성호 원공노 사무국장은 "정책질의서에 답변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협약식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원공노는 국민의힘 원주시 갑·을 선거구 예비후보인 박정하 의원과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과도 원주시의회 큰담소방에서 '갑질 및 부당 지시 근절'을 위한 협약을 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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