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차 훔쳐 경기 일대 100km 운전···경찰, 10대 절도범 검거

이승령 기자 2024. 3.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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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을 훔쳐 약 100km를 무면허로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발생 후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하남경찰서는 예상 동선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하고 대기하다가 용의차량을 발견해 2km가량의 추격 끝에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상에서 A 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 군을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차량을 훔친 10대 공범은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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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서 문 열린 승용차 훔쳐
성남, 하남 등 약 100km 무면허 운전
하남서 공조로 체포 이후 수서서 인계
운전자 A 군 구속, 공범은 불구속 수사
[서울경제]

주차된 차량을 훔쳐 약 100km를 무면허로 운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일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10대 A 군을 경기 하남경찰서로부터 인계받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서울의 한 사우나 주차장에서 G90 승용차를 훔쳐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 하남 등 100km가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 운행 중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A 군이 차량을 훔칠 당시 승용차 문이 열려있었고 스마트키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후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하남경찰서는 예상 동선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하고 대기하다가 용의차량을 발견해 2km가량의 추격 끝에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상에서 A 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 군을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차량을 훔친 10대 공범은 특수절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이승령 기자 yigija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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