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일류도시 도약 ‘2048 그랜드플랜’ 발표···5대 전략·10대 핵심과제 제시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4. 3. 11.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광역시가 11일 대전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원링크(One Link) 도시'의 목표 달성을 위한 '2048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은 정권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고 확고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유진도시건축연구소가 컨소시엄으로 연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문화·과학·경제 하나로 잇는 창의융합 도시 목표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48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광역시가 11일 대전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원링크(One Link) 도시‘의 목표 달성을 위한 ’2048 그랜드플랜‘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독창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2048 그랜드플랜을 수립했다”라며 “앞으로 그랜드플랜의 비전과 전략으로 대전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밝힌 대전의 2048년 미래상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일류도시‘다.

1950년 대한민국 임시수도였던 대전이 미래에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어떤 도시도 뛰어넘을 수 없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과학·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으뜸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목표는 대전의 정체성과 시민들이 바라는 대전의 미래모습을 담아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창의융합 도시‘다.

이를 위해 5대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내놨다.

5대 전략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다.

10대 핵심과제는 ▲충청권 신성장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세계 최정상 초연결 메가시티 실현 ▲대전 동북부권 신성장거점 도시 조성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융합기술기반의 글로벌 과학혁신 협력특구 조성 ▲신 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 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문화예술 창의 거점지구 조성 ▲한밭사계(四季), 산수정원(山水庭園) 도시 조성 등이다.

대전시는 10대 메가 프로젝트에 자원과 역량을 우선 투입해 대전을 경제·생태·문화가 잘 연결된 짜임새 있는 전략 도시로 조성하고 사람과 기업, 일자리가 넘치고 어디서나 살맛나는 20분 생활권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은 정권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고 확고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유진도시건축연구소가 컨소시엄으로 연구했다.

대전시민과 청년, 미래학자, 전문가, 자치구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민선 8기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치고, 지난해 12월 언론인들의 목소리도 듣고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대전 그랜드플랜이 수립된 만큼 로드맵에 따라 과감하고 거침없이 실행해 나가겠다”면서 “대전 그랜드플랜은 계획이 아닌 행동이며 대전이 대한민국 새 미래 100년을 만들고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