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결해 정권 심판" 부산 진보당 후보 5명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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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 출마한 진보당 부산지역 후보 6명 가운데 5명이 야권 단일후보 형성을 위해 전격 사퇴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부산지역 총선 후보 5명이 일괄 사퇴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지역사회와 노동현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온 인물들을 후보로 배치하고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세우는 등 이번 총선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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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노정현 후보만 남아…민주 이성문 후보와 경선 앞둬
4·10 총선에 출마한 진보당 부산지역 후보 6명 가운데 5명이 야권 단일후보 형성을 위해 전격 사퇴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부산지역 총선 후보 5명이 일괄 사퇴한다고 밝혔다.
사퇴를 결정한 후보는 남구 김은진, 사하구갑 김진주, 사상구 양미자, 부산진구갑 주선락, 동래구 권용성 등 5명이다. 이들은 각각 해당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재호, 최인호, 배재정, 서은숙, 박성현 후보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김은진 후보는 "여론조사도 없이 용퇴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과 본선에서 집중해 승리할 수 있도록 대승적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국회마저 장악하는 것은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재앙"이라며 "야권 단결과 일대일 구도 완성은 불의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한 최선의 길이다. 부산에서 정권교체 돌풍을 일으켜 달라"고 당부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지역사회와 노동현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온 인물들을 후보로 배치하고 생활 밀착형 공약을 내세우는 등 이번 총선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이번 후보 사퇴는 야권 연대로 표심 분산을 막고,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앞둔 노정현 부산 연제구 후보에게 당 역량을 모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부산 연제구에서 총선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한 상태다. 민주당 이성문 후보와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 100%로 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진보당 관계자는 "연제구에서 노정현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면 연제구는 전국이 주목하는 정권 심판의 격전지가 돼 정권 심판의 돌풍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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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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