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박정희 공원·동상 정말 들어서나?···홍준표 "2024년 내로 완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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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3월 11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3월 중으로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들을 모아 동상 건립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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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3월 11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3월 중으로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들을 모아 동상 건립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대구도서관 내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이름짓고 공원에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것을 2024년 내로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3월 1일 자신의 SNS에 광주를 다녀온 이후 "광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이 곳곳에 스며있는데 대구·경북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관련 사업을 할 때가 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에서 독재자의 광장과 동상은 부적절하다며 비판 여론이 일자 홍 시장은 "반대단체 눈치를 보며 시정 운영 하지 않는다"면서 "국비 지원을 받으면 국회에서 좌우 논쟁이 극렬해질 뿐"이라며 "대구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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