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여론 읽어주는 기자 '여기' 2024가 〈뉴스룸〉 개편을 맞아 전국 18세 이상 남ㆍ녀 20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확대 실시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7~9일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에서 어느 후보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7%,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7%로 팽팽했습니다. 2주 전 JTBC 조사 때보다 민주당은 5%p 오르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진 결과입니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은 4%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정의당ㆍ새로운미래ㆍ진보당은 모두 1%로 나타났습니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출처: JTBC-메타보이스〉
당장 내일 투표 성향을 묻는 질문에 양당 지지율이 팽팽하게 나온 이유는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부ㆍ여당 심판 여론이 높아지고, 양당의 결집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에서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정부ㆍ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4%로 2주 전 26%보다 8%p 올랐습니다. '양당 모두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4%p 떨어져 29%였습니다.
이번 총선의 성격이 다음 중 어디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출처 : JTBC-메타보이스〉
당장 내일이 총선이라면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고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을 택한 응답은 21%로 국민의미래를 택한 32%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낮았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포함된 조국혁신당을 택한 응답은 1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연합과는 불과 2%p 차입니다. 개혁신당은 4%였습니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출처: JTBC-메타보이스
자세히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절반인 50%는 더불어민주연합을 찍겠다고 했지만, 36%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의 비례연대를 선언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기조가 일부 확인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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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자 : JTBC
조사일시 : 2024년 3월 7~9일
조사기관 : 메타보이스(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전화면접 (무선 100%, 휴대전화 안심번호 사용)
표본오차 : ±2.2%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하는 정당, 양대 정당 대표 및 위원장 직무수행 평가, 총선 지지 정당 등 정치 현안
응답률 : 10.9%
표본의 크기 : 2009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4년 2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조사지역 : 전국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s://www.nesdc.go.kr)
또는 JTBC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