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맹 출범 1년' 부울경, 3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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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핵심 프로젝트 주요 협력사업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동북아 8대 광역 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한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세 지역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3월 29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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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핵심 프로젝트 주요 협력사업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와 각 시도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동북아 8대 광역 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한다.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 육성 및 관광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먼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부울경은 자동차·선박·항공 부문의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공동 육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광역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역철도망을 단계적 확충, 부울경 주요 거점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에 힘을 합친다.
마지막으로 '인재 육성 및 관광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는 부·울·경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및 유출 방지와 유입을 위해 인재 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연계해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관광 분야 공동 협력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경제동맹이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울·경 경제동맹이 지방시대와 초광역권 경제를 선도하며 지방 권한을 확대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세 지역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3월 29일 출범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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