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사건사고=성장통···“항해는 계속된다”[종합]
템페스트의 각오가 남다르다.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에서 템페스트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는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등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템페스트의 여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비롯해 희망을 노래하는 ‘데어(There)’ 청량하고 강렬한 ‘B.O.K’ 템페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슬로우 모션(Slow Motion)’이 수록됐다.
리더 LEW는 컴백 소감에 대해 “6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앨범”이라고 전했다.
앨범 소개를 맡은 형섭은 “템페스트만의 극복, 발전, 성장 서사를 열심히 담아냈다. 폭풍 속으로 돌진했던 템페스트가 이제는 폭풍을 타고 끊임없이 항해한다. 아픔과 성장통을 겪기도 하지만 고민과 시련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우리만의 능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LEW는 “폭풍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라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성장통도 많이 느꼈다. 멤버들끼리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고뇌했다. 그렇게 단합하며 팀워크를 살릴 수 있어 앨범 만드는 과정이 재밌었다. 그 시간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LEW는 지난 앨범에 전곡 작사를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엔 타이틀 곡 ‘LIGHT HOUSE’ 작사에 참여했다고.
LEW는 “대표님께서 작사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너의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나를 위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위로받은 곡을 사람들에게, 특히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전해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멤버 혁·태래가 수록곡을 통해 작사에 처음 도전했다. 작사 도전에 대해 혁은 “‘B.O.K’라는 곡에 작사를 참여했다. 그동안 직접 ‘쓴 가사로 노래를 하면 어떨까’라고 생각만 했었다. (직접 작사를 해보니) 마음과 목소리를 하나로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태래는 “활동하면서 언젠간 직접 쓴 가사가 앨범에 실리길 바랐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
템페스트는 지난 앨범 활동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다. 혁은 “지난 ‘브룸 브룸(Vroom Vroom)’ 활동 때 첫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다. 이번에도 음방 1위라는 쾌거를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형섭은 불리고픈 수식어가 있다고 전했다. 형섭은 “샤프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템페스트라는 뜻으로 ‘샤프돌’로 불리고 싶다. 청량을 베이스로, 멤버들의 성숙미를 담아서 샤프만 모습이 돋보였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혁은 “청량과 섹시가 다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템페스트는 “4월에 방콕에서 팬콘을 연다. 글로벌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팬콘 투어를 자주 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선 6일, 멤버 화랑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템페스트는 6인 체제로 컴백했다.
멤버 혁은 “저희의 힘듦보다 팬들 걱정이 더 컸다. 실망하지 않게 더 열심히 준비했다. 템페스트의 항해는 끝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리더 LEW는 “아무래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혁의 말대로 팬들이 먼저 걱정됐다. 팬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게 무대로 보답하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템페스트 미니 7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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