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시범경기인데 150㎞ 뿌려…1실점 호투로 쾌조 스타트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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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4)가 구속 150㎞ 패스트볼을 뿌리며 첫 시범경기를 호투로 장식했다.
쿠에바스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1회 에레디아를 상대로 150㎞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SSG 타자를 압도했다.
쿠에바스는 최정에게 세 번째 공으로 139㎞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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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원성윤 기자]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4)가 구속 150㎞ 패스트볼을 뿌리며 첫 시범경기를 호투로 장식했다.
쿠에바스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발 등판한 쿠에바스는 최지훈~에레디아~최정 테이블세터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특히 1회 에레디아를 상대로 150㎞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SSG 타자를 압도했다.
2회초에도 쿠에바스 볼 끝이 예리했다. 몸쪽으로 파고드는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가 일품이었다. 박성한에게 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땅볼(한유섬, 전의산)과 삼진(고명준)으로 마무리했다.
3회초에는 다소 흔들렸다. 땅볼로 출루한 최지훈이 도루로 2루를 훔쳤다. 이어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1루로 진루했다.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 쿠에바스는 최정에게 세 번째 공으로 139㎞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 최정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2루에 있던 최지훈이 홈으로 들어오며 1실점을 했다.
4회초에도 호투했다. 고명준, 박성한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전의산을 삼진으로 잡았다. 총 투구수는 50개. 속구 14개, 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4개, 투심 패스트볼 12개, 커터(컷 패스트볼) 16개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는 31개, 볼은 19개였다.
옥에 티는 3회였다. 쿠에바스는 3회초 최정 타석에서 1구 투구 후 피치클락 위반 경고를 받았다.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은듯했다. 3구에서 곧바로 안타를 쳤다. 피치클락 시범 도입이라 구두경고 외에 실질적인 제재는 없지만 심리적 압박이 있다. 투수가 부담감이 상당하다는 게 현장 목소리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앞서 “피치클락은 시범경기까지만 했으면 한다. 정규시즌에서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피치클락 숫자가 자꾸 눈에 들어오니 나도 마음이 급해지더라”고 지적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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