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분당·판교, 미래 한국의 경제·과학 중심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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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총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분당·판교를 미래 한국 경제 과학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어 분당·판교를 일자리·교육·문화 중심지로 만드는 정책을 4호 공약으로, 친환경·가족 친화형 생태 도시로 조성하는 정책을 5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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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판교 재건축,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등 총선 5대 공약 발표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맞대결
이번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총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분당·판교를 미래 한국 경제 과학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안 후보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통한 분당·판교 명품 미래도시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언급했다. 안 후보는 재건축 선도지구 다수 지정, 2024년 분당 신도시 정비계획에서 이주단지 확보, 서현 공공주택지구 주거·일자리 공존 명품도시 조성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분당·판교의 스마트 교통도시화, 한국판 실리콘배리 조성을 각각 2호, 3호 공약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에 착공하고, GTX-A 성남역 환승센터 설립 추진하는 한편 판교지구의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을 유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어 분당·판교를 일자리·교육·문화 중심지로 만드는 정책을 4호 공약으로, 친환경·가족 친화형 생태 도시로 조성하는 정책을 5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백현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 진행, 성남아트센트 주변 예술특화거리 조성, 탄천의 친환경 생태 하천 복원, 국·공립 어린이집 및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늘봄학교 활성화를 통한 보육 공공성 강화 등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현역 의원으로서 분당·판교를 내 고향으로 생각하고 챙겼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하면서 분당·판교를 미래 한국의 경제과학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후보는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 당시 분당갑에서 당선된 3선 의원이다.
한편 ‘친노’(친노무현) 좌장으로 불리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최근 민주당 후보로 분당갑에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AI밸리 조성, 분당구 아파트 재건축 추진 활성화, 3·8호선 지하철 연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학교 유치, 탄천·운중천의 수변공원화 등을 총선 5대 약속으로 제시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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