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웹’ 혹평 이유가 있었네[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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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혹평에는 이유가 있었다.
최근 마블 영화들이 완성도나 재미 면에서 예전만 하지 못한 평을 얻고 있으나, '마담 웹'의 경우는 더 처참하다.
지난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마담 웹'은 쏟아지는 혹평과 함께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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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웹’(감독 S.J. 클락슨)은 우연한 사고로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구급대원 캐시 웹이 거미줄처럼 엮인 운명을 마주하며 같은 예지 능력을 가진 적 심스에 맞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 마담 웹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캐시 웹(다코타 존슨)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다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다. 동료 벤(아담 스콧)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지만, 그날 이후 반복되는 현실의 환영들을 보게 된다.
캐시 웹은 자신의 환영이 곧 벌어질 미래임을 깨닫게 되고, 정체불명의 인물이 세 학생을 해치는 앞날을 보게 된다. 본능적으로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 든다. 이후 적의 정체와 함께 과거 자신의 어머니와 연결된 사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대를 낮추고 봐도 아쉽다. 스토리 자체도 빈약한데 생략이 많아 스토리도 캐릭터도 힘을 잃었다. 캐릭터들에 공감할 수도, 매력을 느낄 수도 없다. 마담 웹의 예지 능력을 매력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이 쉽지 않았겠으나 액션을 기대한 이들에게는 그마저도 아쉽다. CG도 기대 이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좀처럼 캐릭터와 동화되지 않는다. 앞서 다코다 존스는 한 인터뷰에서 “‘마담 웹’의 대본에 큰 변화가 있었다.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확실한 건 내가 처음 출연 계약을 할 때 봤던 대본과 지금의 대본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다코다 존스는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붕 뜬 느낌을 준다. 마담 웹과 함께하는 학생 줄리아 콘월 역의 시드니 스위니, 아냐 코라손 역의 이사벨라 메르세드, 매티 프랭클린 셀레스트 오코너도 조화롭게 어우러지지 못한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13일 공개. 12세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1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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