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강 대치 끝내야"···시민단체, 진료정상화 100만 서명운동 시작

박민주 기자 2024. 3. 11.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100만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11일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간 의사들의 진료 거부 중단과 진료 정상화를 내용으로 하는 100만 명 목표 온·오프라인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달간 온오프라인 범국민 서명운동
"국민들의 목소리 달아낼 것"
사진 제공=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경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100만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11일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 간 의사들의 진료 거부 중단과 진료 정상화를 내용으로 하는 100만 명 목표 온·오프라인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의사들이 하루빨리 진료 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와 진료 정상화에 협력할 것과 정부가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바탕으로 기자회견·간담회 개최, 의사단체 항의 방문, 범국민 서명지 전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의사들의 진료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수술 환자와 응급환자, 중증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의사단체들은 국민생명을 내팽개치는 반의료적 행위로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정부도 신뢰받을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서명운동에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10여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8만 5000명이 조합원으로 포괄하고 있는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다. 한국증증질환자연합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폐암환우회·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한국췌장암환우회·한국식도암환우회 등 6개 중증질환자단체를 포괄하고 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