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공원에 버리고 "키우실 분 공짜!"..분노 불러온 뻔뻔함

디지털뉴스부 2024. 3. 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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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유기된 반려견이 "키우실 분 공짜!"라는 쪽지와 함께 발견된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천시 서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기견 '뚠밤이'와 쪽지 사진 등을 올렸습니다.

발견 당시 뚠밤이를 공원에 유기한 견주는 벤치에 "키우실 분 공짜!"라는 뻔뻔한 내용의 쪽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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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가정동물병원 SNS 캡처

공원에 유기된 반려견이 "키우실 분 공짜!"라는 쪽지와 함께 발견된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천시 서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 가정동물병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기견 '뚠밤이'와 쪽지 사진 등을 올렸습니다.

공원 벤치에 묶인 채 발견된 뚠밤이는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암컷 믹스견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뚠밤이를 공원에 유기한 견주는 벤치에 "키우실 분 공짜!"라는 뻔뻔한 내용의 쪽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떤 미안함도 담기지 않은 채, 유쾌해보이는 느낌표까지 담은 쪽지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강아지 버린 게 뭐 잘한 일이라고 저리 뻔뻔할까', '초롱초롱한 뚠밤이의 눈망울에 가슴이 아프네요' 라면서 안타까움과 분노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 인천시 가정동물병원 SNS 캡처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뚠밤이는 노란 케이프까지 걸친 채 연신 해맑은 표정을 보여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다행히 게시글이 올라온 지 2주가량 된 현재 뚠밤이는 입양이 완료돼 새로운 좋은 가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정동물병원은 "동물 유기는 엄연한 범죄다. 버릴 거면 키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건사고 #유기견 #분노 #쪽지 #견주#가정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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