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톱가수 각트 "라이즈 쇼타로, 백업댄서 시절 항상 웃는 얼굴…진심으로 응원해" [MD재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일본의 톱 가수 각트(GACKT)와 그룹 라이즈(RIIZE) 쇼타로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각트는 지난 9일 "어제 'M스테이션' 생방송에 출연해서 가장 좋았던 건 오랜만에 라이즈의 쇼타로와 만났던 일"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쇼타로는 지난 2020년 10월 NCT U, 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했다. 데뷔 전 쇼타로는 일본의 유명 댄스 스쿨의 도쿄 지점 특기생으로 활동했으며 에그자일(EXILE), 각트, JSB3, 이마즈 아유무(Ayumu Imazu) 등의 백업댄서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에 각트는 "사실 내 콘서트는 업계에서도 제일 힘들다고들 한다. 각트 콘서트 현장에서 일할 수 있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모두가 입맞춰 말한다"며 "가혹한 콘서트 백업댄서 시절에도 쇼타로는 항상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댄서들 중에서도 가장 어렸던 쇼타로가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힘든 환경으로 뛰어들 결심을 했다는 것에 일단 놀랐다. 그리고 쇼타로라면 분명할 수 있을 거라며 보내줬는데, 이후 그의 성장에 더욱 놀랐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환경으로 뛰어든다는 것은 누구에게다 두려운 일이다. 그런데 쇼타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는 그런 쇼타로에게 진심으로 응원을 보내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각트는 "대기실에서 살짝 바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여전하다. 라이즈의 다른 멤버들도 모두 좋은 아이들이어서 쇼타로가 이런 멋진 멤버들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자신이 믿는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며 쇼타를 응원했다.
또한 "앗, 이런 말을 하는 나이가 된 나 자신이 너무 싫지만… 어쨌든 나이 먹은 건 사실이니까. 가끔 부모 같은 마음에서 하는 소리를 해도 이해해 주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쇼타로가 속한 라이즈는 오는 5월 4~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2024 RIIZE FAN-CON TOUR 'RIIZING DAY')를 시작으로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팬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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