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김부겸 “당 승리위해 선대위 합류…친명·친문 이런 말 버리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서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11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無)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투명성, 공정성, 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원칙이 잘 지켜졌는가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제는 선거가 눈앞에 왔다. 친명(친이재명)이니 친문(친문재인)이니, 이런 말들은 내다 버리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만 생각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선대위원장직 수용 조건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통합·상생 방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다면 당의 기조와 다른 목소리를 내겠다는 요구를 했다”며 “앞으로 선거와 관련한 주요 전략적 판단을 선대위에서 할 수 있게 해달라고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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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