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희경&이형섭 "여당 선택해 의정부 발전 계기로"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 갑)와 이형섭(의정부 을) 후보가 총선 30일을 남겨둔 11일, 그동안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던 의정부시에서의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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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전희경의 열심 공약'을 공개했다.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을 국가사업화하는 한편 디자인대학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지난 2022년 2월 반환된 CRC는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와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한미 동맹 70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230여 동의 건축물이 보존돼 있다.
이곳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교육기관 유치도 추진한다. 이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상 부여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의정부를 디자인 산업 및 교육 특성화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프 잭슨(Camp Jackson) 부지 내에는 첨단산업과 자족시설 용지로 조성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창출하는 과제를 담았다.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의 경우 조속한 이전을 추진하고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 입주를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선결과제로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는'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 법'에 의정부 4개 중첩 과제 철폐를 우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2023 경기도 규제 지도'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무려 4개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잠정 준단됐던 SRT (수서고속열차) 의정부 노선 연장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철 1호선 때문에 동서로 분단된 의정부 생활권 통합을 위해 GTX-C 노선 지하화와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의 경우, 별내선 연장 시행 기반을 마련해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전 후보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관심이 의정부에 모아지는 이번 총선이야말로 의정부의 발전과 개발의 적기"라며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의정부의 가치를 더욱 올리고 시민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의정부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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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햇살 청년단은 앞으로 △청년공약 개발 △캠페인 기획 △온라인 홍보 등을 맡게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이형섭 후보는 "개방성, 혁신성, 역동성은 이형섭 캠프의 중요한 키워드"라며 "청년들과 함께 젊은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자리, 교통, 문화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청년 유권자들에게 적극 다가가고 있다. 햇살 청년단에 참여한 홍정의씨(35세)는 "청년유권자들은 정치인의 진정성과 실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오래전부터 헌신해 온 이형섭 후보를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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