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힘 김포시을 예비후보 "김포시민에게 꼭 필요한 공약 발표"

경기=권현수 기자 2024. 3. 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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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경기 김포시을)가 11일 4월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모토로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서울과 김포)통합 특별법에 지자체간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의 일환으로 '서울 외 지자체'에 지원되는 광역철도 국비 비율인 70%를 5호선 직결 노선에 특례 적용하는 특별 규정을 마련해 '통합 서울시'의 분담분을 반으로 줄일 구상"이라며 "이를 통해 김포가 서울에 통합되더라도 5호선 연장이 빠른 시간 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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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 신속 착공,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 청년주택 지원안, 전기요금 감면 계획 등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예비후보./사진제공=홍철호 선거캠프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경기 김포시을)가 11일 4월 총선을 앞두고 김포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모토로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지하철 5호선 직결화 건설비에 대한 서울시 분담분을 절반(60→30%)으로 줄여 신속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정부는 '광역철도 건설비'에 대해 국비로 서울시에 50%를 지원한다. 하지만 김포가 서울에 통합될 경우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 사업이 되기 때문에 '도시철도의 건설과 지원에 관한 기준(국토교통부 예규, 행정규칙)'에 따라 서울시에 국비를 40%만 지원한다. 즉, 국비 지원비율도 낮아지고(50%→40%), 김포가 서울로 통합됨에 따라 노선 길이까지 늘어나면서 '통합 서울시' 입장에선 재정부담이 생긴다.

홍 예비후보는 "(서울과 김포)통합 특별법에 지자체간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의 일환으로 '서울 외 지자체'에 지원되는 광역철도 국비 비율인 70%를 5호선 직결 노선에 특례 적용하는 특별 규정을 마련해 '통합 서울시'의 분담분을 반으로 줄일 구상"이라며 "이를 통해 김포가 서울에 통합되더라도 5호선 연장이 빠른 시간 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전 활성화를 통해 전기요금 20% 인하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외교안보, 국방안보 등도 중요하지만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늘어나는 전기수요에 제대로 대응하는 '에너지안보'에 대해서도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국가 주도의 '원전 활성화'와 '전기요금 목표관리제'를 통해 전기요금이 대폭 인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포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에게 '주택 구입자금 또는 전·월세 보증금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구상이다. 젊은 도시 김포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 구입자금, 전월세 보증금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놀이·휴식공간, 유기동물 보호시설 등이 연계된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그는 "현재 김포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3만5897마리이며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2대 국회에서 농림부·김포시와 협의해 김포에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명항 어촌뉴딜300 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대명항을 서해안 최고 해양 문화관광명소로 만들 구상이다. 김포 대곶면에 위치한 대명항은 2020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판매시설과 경관시설, 공원광장, 분수 조형물, 주차장 등이 조성 중이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6월에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홍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어촌뉴딜300 사업과 연계해 대명항에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한강 신도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조성 △경로당 냉난방·양곡비를 운영비로 통합·지원확대 등을 공약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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