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반도체 거점도시 도약방안 마련 '올인'

박석원 기자 2024. 3. 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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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급속한 산업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핵심전략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연말까지 산업생태계 조사 등 산업구조 분석과 핵심 전략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다양한 유형의 기업 지원시책 수요 증가로 일자리 혁신 필요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또 지역산업 생태계 현황과 문제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객관적인 테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면서 정부 시책사업과 연계한 산업발전 및 일자리 혁신전략체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 842곳을 대상으로 기업 현황과 생산제품, 거래관계, 일자리 현황, 미래산업 전환 대응현황, 협력관계 등을 심층 조사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반도체산업과 이외 산업 등으로 나눠 핵심 전략산업을 제시하고 전략산업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과 내용 등도 체계화할 방침이다.

핵심 전략산업 육성은 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계기로 반도체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업종을 발굴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해 지역에는 사업장 2만6천323곳에 11만4천117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광업·제조업은 914곳에 3만3천8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장은 지난 2022년 기준 2천218곳이 등록됐으며 4만5천22명이 종사하고 산업과 농공단지 23곳에 1만3천934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반도체 특화도시와 핵심전략산업 육성 도시로 도약하고자 기업들의 산업생태계 조사와 연구를 통해 신규 혁신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이제 반도체 특화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핵심 전략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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