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간부회의서 “박정희 동상 2곳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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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을 추진하는 대구시가 지역 내 2곳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4월 중으로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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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을 추진하는 대구시가 지역 내 2곳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기로 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4월 중으로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라”라며 “아울러 대구도서관 내의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등 올해 안으로 제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라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고 박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을 주장했다. 그는 “달빛철도 축하행사차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다”며 “대구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러웠다”고 썼다.
홍 시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동상 건립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동상의 크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이순신 장군 동상(높이 6.5m)보다 작게 하고, 건립 재원은 세금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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