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이동근로자, 이곳에서 '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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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충남 15개 시군 최초로 고용노동부 주관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한 이번 일터 개선 사업은 홍성군이 추구하는 차별 없는 행복한 일터 조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권 보호와 노동시장 구조 개선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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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중심상가 인근 조성… 근로 조건 향상 기대
[홍성]홍성군이 충남 15개 시군 최초로 고용노동부 주관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군비 6000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포신도시 중심상가 인근에 이동근로자 쉼터 '쉬슈'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쉬슈'는 종사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주간에는 유인,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군은 편의성, 주차 용이성, 접근성을 고려해 최적의 위치를 선정한다.
군은 플랫폼 노동자협회, 충남노동권익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입지 선정부터 내부 집기 배치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해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필요와 요구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내포신도시 내 플랫폼 종사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해 500여 명을 넘어서며 대리운전기사, 배달기사, 요양보호사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군은 심리 상담 프로그램, 고용과 법률·세무 컨설팅, 산업안전 교육 등을 포함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근로 조건과 인권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플랫폼 종사자들을 위한 이번 일터 개선 사업은 홍성군이 추구하는 차별 없는 행복한 일터 조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권 보호와 노동시장 구조 개선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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