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국가위기경보 상향…전남도, 예방활동 강화

전원 기자 2024. 3.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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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1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영농부산물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 행위 금지를 당부했다.

지난 10일까지 4일간 산림 연접지에서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 신고는 5건이었으나 산불 진화 헬기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등 인력이 동원돼 초기 진화함으로써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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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연접시 소각 금지 당부
영농부산물 파쇄 모습.(전남도 제공) 2024.3.1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1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영농부산물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 행위 금지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부산, 전남, 경남지역에 산불 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

이에 도는 산불 취약지에 전문 예방진화대를 고정 배치하고, 공무원 담당지역을 지정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산촌 주민의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도와 시군 공무원 단속반을 운영해 주말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4일간 산림 연접지에서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 신고는 5건이었으나 산불 진화 헬기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등 인력이 동원돼 초기 진화함으로써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강신희 도 산림자원과장은 "3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영농부산물 소각을 삼가야 한다"며 "산림 연접지에서 불법 소각 행위 발견 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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