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출마에…화천기계 주가 연일 상승 랠리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3.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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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5호·6호 인재 영입식에서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왼쪽),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6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며 ‘조국 테마주’로 꼽히는 화천기계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일 종가 대비 19.78% 오른 5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출마설에 급등락을 거듭했던 화천기계는 지난 1월 31일 3195원까지 떨어졌으나, 그가 공식적으로 출마 의향을 밝히며 최근 급등을 거듭해 왔다.

화천기계는 대형 풍력가공기 등 공작기계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실린더 블록도 생산하고 있다.

남광 전 화천기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관련주’로 분류됐다. 남 전 감사는 지난 2022년을 끝으로 12년간의 감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회사를 떠났다.

그 다음으로 선임된 최 감사 역시 지난 1995년 UC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해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김앤장 변호사 등으로 일했다. 최 감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다.

다만 조국 대표는 본인과 화천기계 사이에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화천기계가 상한가를 기록하자 그는 페이스북에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적었다.

회사의 영업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지난 한 해 매출액 1619억원과 영업적자 3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7%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화천기계는 지난해 11월 한때 주가가 4000원 이상으로 오르자 대주주 화천기공이 91억원어치의 주식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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