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로 아이 쓰러지자, 순찰차가 나섰다... 5분만에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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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경찰관들이 경기를 일으킨 아이를 순찰차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구조했다.
이 지구대 소속 백운성 경사가 직접 아이와 부모를 순찰차에 태워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출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는 현재 입원 중이며, 수일 내 퇴원할 예정"이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히 이동해 5분만에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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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경찰관들이 경기를 일으킨 아이를 순찰차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구조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6일 오후 6시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며 다급하게 지구대로 찾아온 아버지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 당시 9세 어린이가 경기로 쓰러져 긴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야 하는 응급 상황이었다. 순찰팀장인 하영일 경감은 “119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해 순찰차로 긴급 이송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구대 소속 백운성 경사가 직접 아이와 부모를 순찰차에 태워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출발했다. 순찰차가 병원으로 향하던 때는 마침 퇴근 시간이어서 교통 정체가 심했지만, 백 경사는 경광등을 키고 사이렌을 울려가며 차량 행렬을 뚫고 5분 만에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백 경사는 응급 환자를 태운 급박한 상황임에도 응급 상황 매뉴얼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응급조치 교육에서 ‘사람이 경련을 일으키면 팔다리를 주무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내용을배웠던 것을 떠올리고, 이동 중에 부모에게 아이의 팔다리를 주무르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는 현재 입원 중이며, 수일 내 퇴원할 예정"이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히 이동해 5분만에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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