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루질 사망사고…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서 7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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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해루질 사망사고가 있었던 충남 당진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평택해경과 충남소방에 따르면 지인 등 5명과 함께 갯벌을 찾은 A 씨가 이날 0시 24분쯤 일행들과 떨어져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 시기에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수년째 반복되는 사고에 석문방조제 인근 주민들은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이 야간 해루질을 하기에 위험한 장소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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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2022년 9월 해루질 사망사고가 있었던 충남 당진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평택해경과 충남소방에 따르면 지인 등 5명과 함께 갯벌을 찾은 A 씨가 이날 0시 24분쯤 일행들과 떨어져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 시기에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갯벌 안전관리를 위해 육상 순찰 활동을 하던 중 밀물 시기의 갯벌에서 불빛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관측된 지점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A 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석문방조제는 고립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곳이다. 지난 2022년에도 3건의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4명이 구조됐다.
수년째 반복되는 사고에 석문방조제 인근 주민들은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이 야간 해루질을 하기에 위험한 장소라고 경고한다.
특히 방조제 갯벌엔 낙지를 잡고 남은 1m 깊이의 구덩이가 완전히 메워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이곳에 빠지게 된다면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에 물때와 지리를 잘 모르는 해루질객은 쉽게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해루질에 의한 고립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루질 전 지역의 간조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2인1조로 활동 △구명조끼 착용, 안전장비(랜턴, 나침판) 휴대 △음주, 야간 해루질은 자제 △처음 가는 포인트는 전문가를 동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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