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으로 자른 오렌지 두 알"…어린이집 부실 간식 사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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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부모가 공개한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제공한 부실한 과일 급식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부실한 어린이집 간식'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학부모들에게 사전 공지됐던 내용물은 식판을 가득 채운 큰 오렌지 한 개 분량이었다.
A 씨는 "우리 아이한테 간식으로 2알만 줬다"며 "그건 그렇다 치고 왜 사진으로 과대광고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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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과일값이 급등한 탓일까?
한 학부모가 공개한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제공한 부실한 과일 급식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부실한 어린이집 간식'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36개월 된 자녀의 학부모라고 밝힌 A 씨는 "우리 아이는 귤 하나도 다 먹을 수 있다. 먹다가 찍힌 사진도 아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이가 받은 식판에 반으로 자른 오렌지 두 알이 담겨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학부모들에게 사전 공지됐던 내용물은 식판을 가득 채운 큰 오렌지 한 개 분량이었다.
A 씨는 "우리 아이한테 간식으로 2알만 줬다"며 "그건 그렇다 치고 왜 사진으로 과대광고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먹는 거로 장난 짓 안 하길 바란다. 집에서라도 잘 챙겨 먹어야겠다"고 하소연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귤을 저렇게 줄 정도면 다른 반찬들 상태가 어떤지도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식판을 보니 원장의 마인드가 딱 보인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내가 다 속상하다", "빨리 하원 시키고 다른 원 알아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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