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부산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추진 환영”

권유정 기자 2024. 3.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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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부산시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11일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장 명의로 낸 논평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면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부산 및 인근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해 유통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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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부산시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 지역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변경된 지난달 13일 오후 휴점에 들어간 대구 수성구 한 대형마트 출입문이 닫혀 있다. 휴업일 변경을 모른 채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찾은 한 시민이 문 닫은 마트 내부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대한상의는 11일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장 명의로 낸 논평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면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부산 및 인근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해 유통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이번 평일 전환 추진과 논의를 시작으로 대·중·소 유통기업 간 상생과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대형마트들이 앞장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부산시상인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중소상공인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부산지역 16개 구·군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도 입장문을 통해 “지역 대형마트가 연이어 폐점하면서 인근 상권도 퇴색하는 등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에 지역 상권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했다.

부산상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을 기점으로 대형마트의 휴업일 배송과 새벽배송 허용 등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까지 원활하게 진행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유통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국민편익 증진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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