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 4이닝 퍼펙트+최원준 결승포' KIA, 한화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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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30)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IA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 한화전에서 3-0으로 이겼다.
KIA는 9회 초 선두타자 박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호령과 김규성이 차례로 삼진을 당했으나 박정우가 1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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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30)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IA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 한화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세 번째로 시범경기 2승(1패)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1승2패를 기록했다.
KIA 선발 크로우는 4이닝 동안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4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친 최원준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3점의 리드를 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정해영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한화 선발 페냐는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1회 1사 후 최원준이 페냐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비거리 115m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에는 2사 2루에서 김태군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크로우는 4회까지 40개의 공으로 12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5회부터 공을 이어받은 계투진도 철벽이었다.
윤중현, 김대유, 박준표, 최지민이 8회까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IA는 9회 초 선두타자 박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호령과 김규성이 차례로 삼진을 당했으나 박정우가 1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3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 말 등판한 정해영은 첫 상대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황영묵을 외야 뜬공 처리했고 김인환마저 삼진을 잡으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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