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생 수업 방식, 전국 학교에 공유하고 인센티브받는다”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4. 3. 11.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앞으로 훌륭한 수업 자료를 동료 교사들에게 공유하는 교사에게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수업 혁신을 이끌 리더 교사를 매년 100명 선발해 해외 연수 기회도 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교육격변기에 수업과 평가의 변화 없이는 학교가 변화할 수 없으므로 수업 혁신의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 참여에 달려 있다"며 "선생님들이 교실 혁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방안
플랫폼 통해 교사 간 수업 자료 공유
인기자료 ‘최대 500만원’ 인센티브
교사 간 수업 자료 공유 방식. 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앞으로 훌륭한 수업 자료를 동료 교사들에게 공유하는 교사에게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수업 혁신을 이끌 리더 교사를 매년 100명 선발해 해외 연수 기회도 준다.

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만든 디지털 소통 플랫폼(함께학교)에 ‘수업 나눔 광장(가칭)’이 새로 개설되고 나면 여기에 양질의 수업 자료를 공유한 교사 개인 또는 교사연구회는 다운로드 수에 따른 복지비를 받게 된다. 자료를 올린 교사는 다운로드 100회당 1만원에 해당하는 1마일리지를 받아서 모을 수 있고, 한 해 동안 누적 실적을 따져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교육부는 수업 영상을 제공·시청한 교사에게는 연수실적도 인정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 수업과 평가를 주도할 ‘혁신리더 교사’도 선정한다. 교육부는 100명의 교사를 선발한 뒤 1인당 100만원의 수업·평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전국 단위 교사연구회를 지원(전국 200개, 연구회별 500만원~1500만원)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 내 교사학습 공동체 지원을 올해 360개에서 2025년에는 600개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또 올해부터 처음으로 ‘질문하는 학교’ 120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탄생 이후 질문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는 이유다. 교육부 관계자는 “질문하는 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질문 역량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교수학습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할 것”이라며 청사진을 그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교육격변기에 수업과 평가의 변화 없이는 학교가 변화할 수 없으므로 수업 혁신의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 참여에 달려 있다”며 “선생님들이 교실 혁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