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철벽 이적료로 1,150억 달라는데…첼시, 860억에 선수 얹어 협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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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수비 보강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1일(한국시간) "우스망 디오망데(20, 스포르팅)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는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낮추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디오망데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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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수비 보강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1일(한국시간) “우스망 디오망데(20, 스포르팅)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는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낮추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6무 10패로 승점 36점 획득에 그치며 11위에 머무는 중이다.
수비 불안이 첼시의 문제 중 하나로 지적된다. 첼시는 리그 26경기에서 43실점을 허용했다. 선두 리버풀이 25실점을 허용한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꽤 크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첼시의 숙제로 떠올랐다. 티아고 실바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디오망데가 거론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디오망데의 영입을 위해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오망데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비력과 매끄러운 빌드업 능력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스포르팅에서는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오망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활약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 소집된 디오망데는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스포르팅은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8천만 유로(약 1,150억 원)의 제안이 아니라면 디오망데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첼시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지출이 2억 유로(약 2,880억 원)에 육박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몰린 탓에 올여름에는 거액 지출이 쉽지 않다.
디오망데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피챠헤스’는 “첼시는 현금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에 선수를 더해 스포르팅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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