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MZ세대 취향 저격 봄나들이 여행지 4곳 추천

전남도 추전 3월의 관광지. 전남도청 제공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강진 가우도·광양 인서리 공원·여수 예술랜드·영암 국제카트경기장을 ‘3월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돼 있다. 바다 위에서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타워(25m)에 올라 활강하는 짜릿한 짚트랙 체험을 할 수 있다.

인서리공원은 광양 원도심 마을 한옥 14채를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래된 창고 건물과 한옥의 형태를 살린 카페, 작품 전시 공간, 숙박시설 등이 조성됐다. 옛 건물과 현대 예술작품이 어우러져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술랜드는 트릭아트, 조각공원과 함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 숙소 등이 있는 문화예술 복합리조트다. 바다를 향해 뻗어있는 조각공원의 상징 ‘마이다스의 손’ 조형물은 여수 여행 필수 코스다. 국제카트경기장은 국내 유일 국제 규모 카트전용 경기장이다. 캠핑 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순선 도 관광체육국장은 "봄기운이 만연한 전남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