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떠받치는 외국인…인구감소 '2040' 산업현장서 사라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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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5%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는 실정으로 전체 제조업 가입자수 증가분을 외국인력이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감분이 △지난해 11월 11만9000명 △12월 11만9000명 △올해 1월 10만9000명 △2월 8만5000명으로 내국인력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외국인력이 빈자리를 채우고 추가 취업으로 제조업을 떠받치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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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 인력의 유입이 줄고 베트남, 필리핀 근로자가 빈자리를 채운다. 인구감소 영향으로 '2040'세대의 노동시장 진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여파로 도소매, 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서 사회 초년생과 주력 세력이 감소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38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4000명(+2.0%) 증가했다. 다만 고용허가제(E9, H2) 외국인의 고용보험 당연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실제로는 1만1000명 감소했다.
월별로 제조업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수 증감은 △지난해 11월 11만6000명 △12월 10만8000명 △올해 1월 9만8000명 △2월 7만4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5%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는 실정으로 전체 제조업 가입자수 증가분을 외국인력이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감분이 △지난해 11월 11만9000명 △12월 11만9000명 △올해 1월 10만9000명 △2월 8만5000명으로 내국인력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외국인력이 빈자리를 채우고 추가 취업으로 제조업을 떠받치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29세 이하와 40대의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전년동월 대비 6만3000명, 1만1000명 감소했다. 29세 이하는 지난해 10월부터, 40대는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구감소로 29세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도소매 업종에서 전년동월 대비 2만2000명 줄었고 정보통신업은 1만7000명, 사업서비스업에서는 1만명 줄었다. 40대의 경우 건설업 1만3000명, 도소매 7000명, 부동산업 5000명이 감소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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