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스+김광현 7이닝 무실점' SSG, KT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

권혁준 기자 2024. 3. 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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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 등 선발투수 두 명이 이어던진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SSG는 1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SSG는 3회초 결승점을 냈다.

엘리아스와 김광현이 7회까지 책임진 SSG는 8회 노경은, 9회 문승원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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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4이닝 퍼펙트·최정 결승타…3-0 승리
KT, 쿠에바스 4이닝 1실점…타선 3안타 빈공
11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은 로에니스 엘리아스(SSG).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김광현 등 선발투수 두 명이 이어던진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SSG는 11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연이틀 패했던 SSG는 첫 승(2패)을 거뒀다. KT는 1승2패가 됐다.

SSG는 선발 엘리아스가 4이닝동안 12타자를 상대로 3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했다.

이어 등판한 김광현은 3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2타수 1안타 1타점, 최지훈이 3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11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SSG).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이날 KT는 단 3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SSG는 3회초 결승점을 냈다. 2사 1루에서 최지훈의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고, 에레디아의 볼넷에 이어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최지훈을 불러들였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7회초 SSG가 쐐기점을 뽑았다. 1사 후 이지영, 김찬형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KT 투수 문용익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가 득점했다.

볼넷과 폭투로 이어진 2사 1,3루에선 더블 스틸로 최지훈이 홈을 밟아 3-0으로 벌렸다.

엘리아스와 김광현이 7회까지 책임진 SSG는 8회 노경은, 9회 문승원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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