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아카데미 작품상 등 7관왕…놀런 생애 첫 감독상 [뉴시스Pic]

김진아 기자 2024. 3. 11.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런(Christopher Nolan·54)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감독·남우주연 등 7개 오스카를 거머 쥐었다.

'오펜하이머'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바튼 아카데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 브래들리 쿠퍼 감독의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코드 제퍼슨 감독의 '아메리칸 픽션'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를 제치고 최고상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감독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수많은 작품과 흥행 기록을 써왔으나 유독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놀란 감독이 마침내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품에 안았다. 2024.03.11.


[서울=뉴시스]김진아 손정빈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Christopher Nolan·54)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감독·남우주연 등 7개 오스카를 거머 쥐었다.

'오펜하이머'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바튼 아카데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바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 브래들리 쿠퍼 감독의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코드 제퍼슨 감독의 '아메리칸 픽션'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를 제치고 최고상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오펜하이머'는 작품상에 앞서 감독·남우주연(킬리언 머피)·남우조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촬영·편집·음악상도 받아내며 7관왕에 올랐다.

놀런 감독의 모든 영화를 함께 만든 제작자이자 놀런 감독의 아내인 엠마 토마스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순간을 꿈꿀 것"이라며 "이 순간을 너무나 오래 시간 바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멋진 영화가 탄생한 건 놀런 감독과 함께한 덕분이다. 놀런 감독은 유일무이한 천재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감독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놀런 감독 역시 공을 토마스에게 돌렸다. 그는 "내 모든 영화를 함께 만든 엠마 토마스에게 고맙다"며 "영화는 물론 아이까지 함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배우 엠마 스톤은 2017년 영화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가여운 것들'로 다시 한 번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현시대 최고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여우조연상은 '바튼 아카데미'의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자)>
▲작품=오펜하이머 ▲감독=크리스토퍼 놀런(오펜하이머)▲여우주연=엠마 스톤(가여운 것들) ▲남우주연=킬리언 머피(오펜하이머) ▲여우조연=데이바인 조이 랜돌프(바튼 아카데미) ▲남우조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오펜하이머) ▲각본=추락의 해부 ▲각색=아메리칸 픽션 ▲편집=오펜하이머 ▲촬영=오펜하이머 ▲음악=오펜하이머 ▲주제가=바비 ▲음향=존 오브 인터레스트 ▲시각효과=고질라 마이너스 원 ▲미술=가여운 것들 ▲분장=가여운 것들 ▲의상=가여운 것들 ▲국제장편=존 오브 인터레스트 ▲장편애니메이션=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단편애니메이션=워 이즈 오버 ▲장편다큐멘터리=마리우폴에서의 20일 ▲단편다큐멘터리=라스트 리페어 샵 ▲단편영화=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크리스토퍼 놀런(오른쪽) 감독이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감독상을 받은 후 시상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수많은 작품과 흥행 기록을 써왔으나 유독 아카데미와 인연이 없었던 놀란 감독이 마침내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품에 안았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킬리언 머피가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촬영상, 음악상 등 7관왕에 올랐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킬리언 머피가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후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촬영상, 음악상 등 7관왕에 올랐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후 프레스룸에서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에마 스톤이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가여운 것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수 소감을 말하며 울먹이고 있다. 스톤은 2016년 '라라랜드'로 주연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를 품에 안았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에마 스톤이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가여운 것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수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톤은 2016년 '라라랜드'로 주연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를 품에 안았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배우 더바인 조이 랜돌프가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바튼 아카데미'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후 프레스룸에서 환히 웃고 있다. 2024.03.1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오른쪽)와 오빠 피니즈 오코넬이 10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바비'의 OST '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주제가상을 받은 후 기자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1.

☞공감언론 뉴시스 bluesoda@newsis.com, j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