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송지은, 휠체어 유튜버 ♥박위와 10월 결혼설

최지예 2024. 3. 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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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 송지은(33)과 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휠체어 유튜버' 박위(35)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박위 역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송지은을 언급하며 "매일매일 반하고 있다. '내가 휠체어 타는 거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가는 길만 따라가면 너무 편한 길만 나온다고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며 "그게 너무 감동적"이라고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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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가수 겸 배우 송지은-유튜버 박위/사진 = 송지은 SNS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33)과 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휠체어 유튜버' 박위(35)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11일 일간스포츠는 송지은과 박위가 오는 10월 9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10월 결혼하게 될 경우 열애 공개 10개월이다. 

송지은은 지난해 연말 SNS를 통해 박위와 교제 중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당시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한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이라고 소개했다.

송지은은 방송에서도 박위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MBN '전현무계획'에 출연해 "마치 내 인생이 실패한 것 같았는데 오빠(박위)를 보니까 자존감이 진짜 높구나 싶었다. 오빠를 보는 순간 내 인생에 가장 큰 확신을 했다. 서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우면서 더불어 살아가면 인생이 더 재밌겠다 싶었다"고 교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사진=MBC

박위 역시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송지은을 언급하며 "매일매일 반하고 있다. '내가 휠체어 타는 거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가는 길만 따라가면 너무 편한 길만 나온다고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며 "그게 너무 감동적"이라고 전하기도.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고,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해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위는 KBS 2TV 드라마 '학교2', '비단향꽃무', '부활',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장남이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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