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작가 기일인 3월 11일, ‘만화·웹툰 저작권의 날’로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린 고 이우영 작가의 기일인 3월 11일이 만화·웹툰 단체들이 지정한 저작권의 날로 기념됩니다.

사단법인 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협회 등 5개 만화·웹툰 관련 단체는 고 이우영 작가의 기일인 오늘(11일)을 ‘만화·웹툰 저작권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매년 저작권 관련 기념식과 시상식을 열 예정입니다.

이들 단체는 “독자와 작가, 플랫폼 등 만화·웹툰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저작권 인식을 드높이고 저작권 보호 활동 등도 촉진하기 위해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이우영 작가는 만화 ‘검정고무신’ 저작권 문제로 법적 분쟁을 이어가던 중, 지난해 3월 11일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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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