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병원, '전공의 이탈' 장기화 대비…"공공병원 역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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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산하 병원을 잇따라 방문 점검하면서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11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보건의료 위기상황의 장기화가 예상되므로 산재환자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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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환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보호 역할도 해야"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산하 병원을 잇따라 방문 점검하면서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11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9일에도 공단 산하 안산병원을 방문했다.
산재병원은 산재 근로자들의 직업복귀 지원을 위해 특화된 전문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이다. 전국에 9개 일반 병원과 2개의 요양병원을 운영 중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산재병원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시설을 24시간 가동하고, 평일 야간 및 토요일 오전 긴급 대기(On-Call)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대학병원·시청 등 관내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인력파견 및 환자 이송·전원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박 이사장은 "보건의료 위기상황의 장기화가 예상되므로 산재환자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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