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해협서 전투 순찰 상시화 시도…7~10일에 한번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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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대만 인근에서 정기적으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순찰에 나서면서 이 같은 훈련을 '상시화'하려고 시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밍옌 대만 국가안전국(NSB) 국장은 중국이 최근 대만 인근에 이처럼 공·해군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대만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상시화하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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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군이 대만 인근에서 정기적으로 전투태세를 갖추고 순찰에 나서면서 이 같은 훈련을 '상시화'하려고 시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밍옌 대만 국가안전국(NSB) 국장은 중국이 최근 대만 인근에 이처럼 공·해군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대만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상시화하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이 국장은 중국군이 매번 전투기 10대에 함정 3~4척을 함께 파견한다며 이는 경제적 강압과 허위 정보 확산 등을 포함한 '다중 전선'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또 차이 국장은 이런 순찰이 때때로 외국 인사의 대만 방문과 같은 외교 행사가 예정된 시간에 맞춰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대만 해협에서 자국 어민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해안경비대가 해당 해역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 해경 측은 해역을 통과하는 대만 유람선에 올라 불심검문을 벌이는 등 양안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차이 국장은 대만 해협에서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지는 않았다며 "이곳에서 전쟁이 발발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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