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무료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등

정창오 기자 2024. 3. 11.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15일 오전 10시 대구수목원에서 재배한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는 '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분양하는 묘목은 돈나무, 산호수 등 15종 2만4600여 그루이며, 시민들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구·군 및 공사·공단에도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관내 구·군, 공사·공단 등 29개 공공기관에도 봄꽃과 수목을 분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15일 오전 10시 대구수목원에서 재배한 묘목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는 ‘2024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분양하는 묘목은 돈나무, 산호수 등 15종 2만4600여 그루이며, 시민들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구·군 및 공사·공단에도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수목원과 구·군에서 별도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대구수목원(제1주차장)은 15일 오전 10시에 묘목 12종 2212그루를 시민 1인당 3그루씩 선착순 무료 분양할 계획이며, 각 구·군에서는 3월 중 지정된 장소에서 13종 2만2456그루의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나누어 줄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관내 구·군, 공사·공단 등 29개 공공기관에도 봄꽃과 수목을 분양한다. 팬지, 페츄니아 등 5종 18만포기의 봄꽃과 개나리, 느티나무 등 39종 30만4990그루의 수목이 대상이며, 해당 봄꽃과 수목은 도심 주요 녹지대, 공원 등에 식재돼 시민들에게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수두 환자 급증…주의 당부

대구시는 감염병 발생 정보 감시 결과, 수두 환자 발생 수가 전년 동 기간 대비 91.4%가 증가함에 따라 3월 각급 학교가 개학을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어 수두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 가량 발생하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7월과 11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증가하므로,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수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발진 발생 후 최소 5일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대구시는 수두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구·군 질병정보모니터기관, 학교·유치원 등에 감염병 발생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독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감염병매개 참진드기 분포 실태 조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시공원 등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류의 분포 실태를 조사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원인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무학산 등산로 등을 대상으로 참진드기를 채집해 서식 분포를 조사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TBEV), 큐열과 라임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 한다.

2023년 조사 결과 송해공원, 대불공원, 숙천꿈마루공원, 선원공원, 군위군 일연공원 등 50개소에서 1034마리의 참진드기가 채집됐으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및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큐열에 대한 진단 검사에 실시간유전자검출 검사법(RT-PCR)이 추가돼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야외활동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치명률은 약 18.7%로 보고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