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도전' 국힘 윤상현 "40년 묶인 수봉공원 고도제한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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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에 도전하는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61·인천 동·미추홀을)은 11일 "고도제한에 묶여 40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수봉지구의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수봉지구 고도제한은 1984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그동안 몇 차례 조정이 있었지만 완화 정도가 미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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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5선에 도전하는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61·인천 동·미추홀을)은 11일 "고도제한에 묶여 40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수봉지구의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 이날 인천시청 기자실을 찾아 "수봉지구 고도제한은 1984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그동안 몇 차례 조정이 있었지만 완화 정도가 미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봉지구 고도제한은 최초 1984년 시민들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지정됐다. 애초 건축물 높이를 2층 이하로 제한한 이후 점차 완화됐으나 완화 정도가 미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마지막으로 고도제한이 완화된 시기는 2016년이다. 당시 인천시는 건축물 층수 제한을 없애고 건축물 높이를 기존 14미터(4층), 17미터(5층)에서 각각 15미터, 19미터로 1~2미터 높였다. 그러나 이는 건축물 한 층의 높이에도 미치지 못해 주민들이 완화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주거환경개선이 어려워지고 주변지역과의 개발격차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다는 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실제로 수봉지구에서 추진됐던 재개발사업은 경제성이 없어 좌초됐다.
윤 의원은 수봉공원 고도제한을 일률적으로 규제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수봉공원 경관조망 거점 중 실효성이 없는 거점은 고도제한을 축소하거나 과감하게 해제해야 한다"며 "조망권 확보와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고도지구 지정은 필요하지만 변화된 시대에 맞게 탄력적이고 합리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18~21대 내리 4선에 성공한 윤 의원은 4·10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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