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782억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

정영희 기자 2024. 3.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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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는 경기 성남 중2구역이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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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층수 42층 확보… 성남 최고 높이 193m 랜드마크 계획
현대건설이 6782억원 규모의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단지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올해 마수걸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는 경기 성남 중2구역이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뒤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낙점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석했지만 실제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성남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한 만큼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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