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시범경기 첫 등판서 3이닝 2K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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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광현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을 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3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김광현은 애초 12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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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광현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을 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0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삼진 2개를 잡았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점검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를 찍었다.
23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김광현은 애초 12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선발 투수가 개막전에 일정을 맞추려면 12일 등판한 후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이상적이었다.
그러나 12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SSG는 김광현의 등판을 하루 앞당겨 이날 구원으로 투입했다.
김광현은 5회말 이날 경기 선발 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인 박병호는 삼진으로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김광현은 황재균에 안타를 맞았지만, 문상철과 김준태를 외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김광현은 7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병호를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황재균과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7구째 커브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김광현은 8회말 노경은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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