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 지급

화성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화성시서부보건소, 감염병 예방 홍보 체험관 상시 운영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화성시가 11일부터 22일까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제도 참여 전 일평균 주행거리와 제도 참여기간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자동차를 대상으로 963대를 선착순 모집한다. 단,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2~3일 내로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의 URL을 실행해 번호판을 포함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의 가입이 승인되면 문자가 전송된다.

참여자는 오는 10월께 차량 전면사진과 계기판 사진을 다시 한 번 제출해야 한다. 시는 주행거리 감축실적 산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오제홍 환경사업소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시민들이 함께 일상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생활 실천 프로그램"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걸음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운영한다. 가구 또는 상업시설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사용량 대비 감축했을 경우 감축비율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면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하거나 화성시 기후환경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화성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화성시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반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부터 64세까지 의료급여수급권자 세대주와 세대원 중 짝수년도에 출생한 2131명으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 여부는 화성시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 방문보건팀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신체계측, 혈압측정, 흉부방사선, 소변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이며, 검진기관(병·의원)에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검진 받을 수 있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여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및 관리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조기에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대상자 여부를 미리 확인하셔서 연초에 건강검진을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시서부보건소, 감염병 예방 홍보 체험관 상시 운영

화성시가 오는 11월까지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 체험관을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시가 오는 11월까지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감염병 예방 홍보 체험관을 상시 운영한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서부보건소 체험관에서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예방 수칙, 계절성 유행 감염병 예방 방법, 기침 예절 등에 대한 교육,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 교육 및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체험관 운영으로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차단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서부보건소는 올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시민 인식 확립과 손 씻기 실천을 높이기 위한 민관학 협력을 추진한다.

시 위생정책과는 관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관련 홍보물 키트 900여개를 배부하고, 식품위생업소 사회단체는 식품위생업소 예방 교육 및 손 씻기 홍보를 진행하며, 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는 체험관 손 씻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