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겪어" 템페스트, 화랑 활동 중단 속 6인 컴백(종합) [N현장]

고승아 기자 2024. 3.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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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템페스트가 멤버 화랑의 활동 중단 속에서 '6인 체재'로 컴백한다.

다만 멤버 화랑이 사생활 관련 이슈로 활동을 잠정 중단, 템페스트는 6인 체제로 컴백하게 됐다.

끝으로 형섭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얻고 싶은 수식어는 '샤프돌'인데, 샤프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템페스트란 뜻이다"라며 "청량은 베이스로 가되, 멤버들의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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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템페스트가 멤버 화랑의 활동 중단 속에서 '6인 체재'로 컴백한다. 성장통을 겪었다는 이들은 신보에 관한 애착을 드러냈다.

템페스트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폭풍 속으로' 이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템페스트 보야지'는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자 더 넓은 세상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는 템페스트의 오늘을 담은 앨범이다.

형섭은 이날 "이번 앨범에 저희 템페스트만의 극복, 성장 서사를 담아냈다"라며 "폭풍전야를 뚫고 이제 폭풍을 타고 끝없이 항해한다는 얘기를 담았다, 그 사이에 성장통을 겪겠지만 이를 저희만의 능동적인 모습으로 이겨내는 것을 담아냈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멤버 화랑이 사생활 관련 이슈로 활동을 잠정 중단, 템페스트는 6인 체제로 컴백하게 됐다.

루는 "아무래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희 역시 똘똘 뭉쳐서 부족함 없이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게 집중해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무대로 보답하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템페스트(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는 신나는 딥 하우스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이다.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더 단단해진 템페스트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어둡고 거친 바다조차 밝게 비추는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다짐이 돋보인다.

작사에 참여한 루는 "'라이트하우스'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 저를 많이 위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가 받은 위로를 똑같이 드리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혁과 태래도 수록곡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태래는 "언젠가는 제가 직접 쓴 가사가 실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실려서 행복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웃었다.

특히 이번 앨범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한 루는 "준비하면서 성장통도 많이 느끼고 멤버들끼리 계속 많은 생각을 하고 끊임없이 고뇌했다"고 전했다.

템페스트(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준 템페스트. 그러나 루는 성장통을 겪었다며 "작년에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올해 여러 상을 받으면서 첫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했는데 1위를 받으면서 부담감을 느꼈다"라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지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템페스트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고민하면서 다 같이 열심히 하면서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선보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형섭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얻고 싶은 수식어는 '샤프돌'인데, 샤프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템페스트란 뜻이다"라며 "청량은 베이스로 가되, 멤버들의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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