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선박연료 정량공급 앞장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칼텍스가 해양수산부, 한국석유관리원, 부산항만공사, 울산 항만공사와 손잡고 선박연료 정량공급을 위해 앞장선다.
GS칼텍스는 8일 서울 명동 나인트리 호텔에서 장혁수 GS칼텍스 제품부문장,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이경흠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가 해양수산부, 한국석유관리원, 부산항만공사, 울산 항만공사와 손잡고 선박연료 정량공급을 위해 앞장선다.
GS칼텍스는 8일 서울 명동 나인트리 호텔에서 장혁수 GS칼텍스 제품부문장,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이경흠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사용중인 급유선박 1척에 연료 정량 측정 기계인 질량유량계(MFM)를 설치해 관련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고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용역을 통해 MFM 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확보하는 한편, 정량공급 제도 운영에 필요한 세부 규정 마련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기업과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선박 면세유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국내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긴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선박에 연료를 주입하는 급유 과정은 선박마다 급유량 측정 방식이 각기 달라, 연료의 부피가 동일하더라도 온도, 습도, 밀도, 공기주입 정도 등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 연료탱크 내 연료량을 측정할 때 선박의 기울기, 파도에 의한 흔들림 정도에 따른 부피 측정의 오차도 존재했다. 이렇듯 하나로 통일된 측정 방식이나 기계가 없어 공급량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급유연료를 질량단위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MFM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선진항만인 싱가포르의 경우, 2017년부터 급유선박에 MFM 설치를 의무화했다.
향후 한국에 MFM 도입이 활성화되면 싱가포르처럼 연료공급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중국 및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박연료 공급량이 국내로 전환돼 국가적 수출 물량 증대를 꾀할 수 있다. 또 항만산업의 발전과 이미지 향상으로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혁수 제품부문장은 “민관이 함께 손잡고, 정량공급 법제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선박 급유 시장의 선진화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선박유 실증사업에 참여, 바이오선박유를 공급 중으로 해운 분야 탄소 감축에 앞장서는 등 한국 선박 연료 공급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VM웨어 가격 인상, 대기업까지 덮쳤다
- 조 단위 손실 홍콩ELS....은행 등 최대 50% 기본배상
- 尹 "춘천 데이터산업단지에 3600억원 투자"
- “이제 비행긴 누가 모냐”…인니 기장·부기장 모두 졸았다
-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정…'첨단산업 기반조성' 오랜 숙원 풀렸다
- SUV와 세단 선 넘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도 수출 1위 도전
- 韓 기업가정신 세계 8위…한 계단 상승
- 바이오 IPO 부진…올해도 공모가 200억 수준으로 시작
- 삼바, CDMO사업 수주 잔고 8조 육박…'매출 4조 시대' 견인
- 기아, 호주 '픽업트럭' 시장 진출 공식화…전기차 버전도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