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물 다양성 확보" 기부자 숲 조성 통해 DMZ 훼손지 복원

이은파 2024. 3.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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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산림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비무장지대(DMZ) 산림 훼손지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정은 11일 북부지방산림청과 DMZ 일원에 기부자의 숲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진 산불피해지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되는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으로, DMZ 폐군사시설 일원의 산림 훼손지를 복원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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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기부자 숲에 식재될 개느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산림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비무장지대(DMZ) 산림 훼손지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정은 11일 북부지방산림청과 DMZ 일원에 기부자의 숲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산림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진 산불피해지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되는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으로, DMZ 폐군사시설 일원의 산림 훼손지를 복원하는 게 핵심이다.

양 기관은 대한적십자사가 모금한 '산림생태복원 토종 야생화 심기 캠페인 기부금'으로 DMZ 일원 춘천 국유림 내에 개느삼과 털개회나무 등을 집중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는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산림생태복원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DMZ 기부자 숲에 식재될 털개회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광수 이사장은 "이 사업은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사업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산림청,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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