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춘천 데이터 산업 수도 될 것"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4. 3. 11.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이용해 경쟁력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를 만드는 국내 최초의 사업"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소양강을 품은 이곳 춘천이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대통령,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이용해 경쟁력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를 만드는 국내 최초의 사업"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소양강을 품은 이곳 춘천이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냉각수로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식의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강원의 물을 이용해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키우겠다고 도민들께 약속을 드렸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며 "오늘은 우리 강원도와 춘천이 미래 산업 글로벌 도시를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날"이라고 했다.

이어 "전 세계 데이터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10년 뒤에는 약 800조원 규모의 엄청난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그런데 데이터센터를 24시간 가동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 가운데 40%는 뜨거워진 서버를 식히는 데 사용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춘천은 소양강댐에 담겨진 5억 톤(t)의 차가운 심층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며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이 저렴해지면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 기술과 최첨단 데이터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하는 멋진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73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춘천과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춘천이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의 수도, 그리고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식에는 춘천 지역 주민, 기업인, 대학생, 공사 관계자 등을 비롯해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