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24시] 서산시, 예산편성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시행
태안군청소년수련관, 4월 2분기 프로그램 본격 운영 돌입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기간 산정목련원 해설 최초 공개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5월31일까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시정 분야, 읍면동 자치계획 분야로 나뉜다.
시정분야는 생활주변의 불편 해소를 비롯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절감 아이디어 등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제안받는다. 읍면동 자치계획 분야는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와 복리증진 등을 도모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특정단체(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요구하는 사업과 마을안길의 도로포장, 배수로 설치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이미 설치 중인 시설·기관에 대한 운영비의 신규 또는 증액을 요구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산시 누리집 '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제' 게시판에 공모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거나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담당부서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주민투표 등을 거쳐 공모 선정을 8월 중 완료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 중 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된 최종 결과를 올해 12월에 서산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총 19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2024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했다"며 "올해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군청소년수련관, 4월 2분기 프로그램 본격 운영 돌입
-6일 비누 공예체험 시작, 4~6월 공예·방송댄스 등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47개 행사·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 다양한 분야 지원 나서
충남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생활과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난 6일 '솝딱 솝딱 힐링' 비누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4월부터 공예와 방송댄스 등 2024년 태안군청소년수련관 2분기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들의 취미 및 신체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총 47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신체·문화·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특히, SWOT 분석 및 욕구조사 등 종합적 분석에 따른 지침을 마련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는 등 효과성 높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프로그램은 4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28회에 걸쳐 태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토탈공예, 레진공예, 방송댄스, 화과자 만들기(2개 과정), 솔리디움 체험(2개 과정) 등 7개 과정이 운영된다.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은 해당 과정에 관내 초3~고3 청소년 총 76명을 모집키로 하고 3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과정별 10~12명을 모집하며 화과자와 솔리디움은 1회, 토탈공예와 레진공예는 각각 5회와 8회, 방송댄스는 11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2분기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취미 및 신체활동 영역 확대와 더불어 가정의 달에 걸맞은 소중한 경험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 기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4월부터 시작되는 2분기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 기간 산정목련원 해설 최초 공개
- '국내 유일' 목련 축제 3월29일 ~ 4월21일 24일간 진행
- 비공개지역 해설 프로그램 최초 오픈, 사전예약은 20% 할인 혜택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목련 축제 - 사르르 목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4월21일까지 24일간 열리며, 이 기간 가드너와 함께 걷는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정원 해설 프로그램,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 할인 혜택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두 곳 모두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 지역으로, 오직 축제 기간에만 가드너의 해설과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최초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은 약 3시간 동안 수목원을 직접 가꾸는 가드너와 함께 산정목련원을 둘러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이 지난 50여 년간 목련 특화 부지로 가꾼 산정목련원에는 일반인 공개 지역보다 오래되고 다양한 수종의 목련이 식재되어 있다.
목련원과 산정목련원의 규모는 총 2만여㎡(약 6000평) 규모로, 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천리포 해안이 보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두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으로 정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올해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TF팀장은 "약 한 달간 이어지는 목련 축제는 천리포수목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축제"라며 "가드너와 함께 걷는 특별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따스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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